로이터통신이 인용한 소식통과 문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기업 PDVSA는 로스네프트에 원유 수출 대금 청구서를 보낸 상태다. 로스네프트는 통상 원유 거래에 소요되는 30~90일의 기간을 피하기 위해 즉시 판매 가격을 할인한 후 PDVSA로부터 판매가 전액을 징수할 예정이다. 미국이 마두로 정권의 퇴진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재정난이 심화한 베네수엘라가 러시아의 의존도를 높였음을 보여준다.
PDVSA는 거대 원유 수입국인 인도의 석유재벌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같은 대형 에너지 회사들에도 거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이 PDVSA에 수출을 제재하면서 돈줄이 끊긴 마두로 정권은 부족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보관중이던 8톤의 금을 인출해 해외에 팔았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