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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원주시 공영버스 운행…5월7일부터 12개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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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인승 6대 1일 78회 운행

뉴스1

원주시 전경/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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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운수종사자의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시내버스 노선이 폐지된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위해 오는 5월7일부터 도내 최초로 공영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공영버스인 누리버스를 문막읍, 귀래면, 흥업면, 무실동 일부 지역에 투입하며 15인승 버스 6대가 12개 노선에 1일 78회 운행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현금 기준 성인 1000원, 청소년 800원, 초등학생 500원이며, 교통카드 이용 시 성인과 청소년은 1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누리버스에서 시내버스로 환승할 경우 시내버스와 누리버스의 요금 차액만 추가로 지불하면 되고 직전 하차 시간으로부터 1시간 이내에 최대 2회 환승할 수 있다.

시는 누리버스를 이용하는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포스터 게시, 시간표 배부, 이·통장 회의 등으로 홍보하고 운전원의 친절‧안전운행 교육도 지속 실시한다.

이와 함께 흥업면 매지리 연세대학교와 행구동 건영아파트를 기점으로 하는 심야버스도 7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평일에 한해 운행된다.

연세대에서 시외버스터미널, 태장2동, 중앙시장 등을 거쳐 다시 연세대로 돌아오는 순환구간과 행구동 건영아파트에서 출발해 혁신도시, 중앙시장, 시외버스터미널, 문막소방서를 종점으로 하는 편도구간 등 2개 노선으로 이뤄져 있다.

출발 시간은 2개 노선 모두 오후 10시20분으로 동일하다. 요금은 성인 1400원(카드 1300원), 청소년 1120원(카드 1020원), 어린이 700원(카드‧현금 동일)이나 5월31일까지는 현금만 받는다.

누리버스 개통을 축하하는 행사가 7일 오후 2시 문막읍 행정복지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다.

시 관계자는 "늦은 밤 귀가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심야버스를 도입했다. 향후 이용 인원에 따라 추가 운행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nar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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