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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한은 "3월 생산자물가지수 전년비 0.1% 상승..한달만에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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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동월보다 0.1% 상승해 지난달 -0.2%를 기록한 후 한달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2월 PPI는 2016년 10월(-0.1%) 이후 28개월만에 하락으로 전환된 바 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9.3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해 2월보다 상승폭을 0.2%p 넓혔고, 2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

3월 물가를 세부적으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년대비로는 3.9% 하락했지만, 축산물(돼지고기, 닭고기) 및 수산물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공산품은 전년과 비교하면 0.6% 하락했지만 전월대비로는 0.4% 상승했다.

한은은 "전기 및 전자기기가 하락했으나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라 공산품 물가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력,가스 및 수도는 전년대비 1.6% 상승했지만, 전월대비 0.1% 하락을 기록했다.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 등이 내렸으나 사업서비스, 운수 등이 올라 전년대비 1.3%,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년비 2.0% 하락, 전월비 0.7% 상승, 신선식품은 전년비 11.8% 하락, 전월비 0.6% 하락했다.

에너지는 전년대비 3.2% 상승, 전월대비 2.1% 상승, IT는 전년대비 3.7% 하락, 전월대비 0.1% 하락을 기록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년대비로는 보합,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3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0% 상승했다.

지난 2월 0.1%로 2018년 1월(0.4%) 이후 13개월만에 0%대로 떨어졌지만, 3월 0.9%p 상승폭을 키우면서 한달만에 1%대로 올라섰다.

3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중간재 및 원재료 등을 중심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원재료는 수입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년대비 6.9%, 전월대비 3.3% 상승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 및 수입이 모두 올라 전년대비 0.4%, 전월대비 0.5% 상승을 기록했다. 최종재는 소비재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0.7%,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3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보다 0.1% 하락해 2월(-0.8%)보다 하락폭을 0.7%p 축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4% 상승했다.

한은은 "전력,가스 및 수도는 내렸으나 공산품, 서비스 등이 올라 전월비 0.4%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품이 전년대비 1.1% 하락했지만, 국내출하가 올라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공산품은 전년대비 0.7% 하락했지만, 국내출하 및 수출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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