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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애슬레저 붐 속 '애슬 뷰티'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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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활동 시 간편하게 바르는 화장품

엠엘비 코스매틱스, 남성 겨냥 사용 용이 제품 출시

아모레퍼시픽·투쿨포스쿨 등도 상품 출시

뉴시스

엠엘비 코스메틱스의 '엠엘비 그루' (사진 제공=MLB 코스메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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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성민지 기자 =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운동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애슬레저'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의류업계에 집중된 애슬레저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는 '애슬레저 뷰티'다.

애슬 뷰티란 축구나 야구 등 스포츠 활동 시 자외선 차단과 땀·먼지 세정, 쿨링과 보습 등에 도움이 되는 화장품을 뜻한다.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 스포츠 활동을 할 경우에도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업계는 특히 남성을 위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엠엘비 코스메틱스는 스킨 케어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을 위해 '엠엘비그루' 라인을 출시했다.

엠엘비그루는 스포츠를 즐기는 남성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구성한다. 운동 후 땀과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해주는 '페이스&보디 워시', 산뜻한 향으로 보습과 쿨링을 동시에 해결하는 '퍼퓸 보디 미스트', 뜨거운 자외선을 완벽 차단해주는 '선 스틱' 등이다.

엠엘비 코스메틱스는 브랜드명에서 연상할 수 았듯 애슬래저에 최적화한 뷰티 브랜드다. 엠엘비는 세계적인 인기 스포츠 리그인 140년 전통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베이스 볼'(MLB)을 의미한다.

아모레퍼시픽도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스포츠 전문 선케어 브랜드 '아웃런'은 서핑족을 위한 ‘울트라 서핑 선크림'을 내놓았다.

SPF 50+, PA++++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갖춰 작열하는 햇볕은 물론 수면에 반사돼 피부를 검게 그을리는 물 반사 자외선까지 차단할 수 있다. 거친 파도에도 쉽게 씻겨지지 않도록 강력한 워터프루프 기능도 탑재했다. 2시간 동안 수중 테스트를 통해 검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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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래퍼시픽 브랜드 아웃런의 '울트라 서핑선크림' (사진 제공=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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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쿨포스쿨의 '온더무브 인스턴트 쿨링 미스트'는 활동적인 생활 습관을 가진 이들을 겨냥했다.

쿨링 파우더를 함유해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함을 선사하고, 피부를 진정시킨다. 자연 유래 성분이 피부에 청량감과 활력까지 선사한다.

코스모코스의 '꽃을든남자 에너지 팩토리'는 남성 전용 기능성 비비크림 '스킨 핏 맨즈밤'을 판매 중이다.

피부에 밀착돼 자연스럽게 피부톤을 정돈해주고, 피부 유분을 조절한다. 마무리 느낌도 산뜻하다.SPF 35 PA++ 자외선 차단 기능을 보유해 일상 생활은 물론 스포츠, 야외 활동 등에도 적합하다.

손흥민(27)이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명문 클럽 토트넘 홋스퍼와 컬래버레이션해 애슬 뷰티 이미지를 강조한다.

엠엘비 코스메틱스 관계자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국내 애슬레저 의류 시장 규모가 2016년 1조5000억원에서 2020년 3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아직은 애슬레저 시장에서 의류 비중이 더 크지만, 그에 못지않게 필요한 아이템이 애슬 뷰티 제품이어서 소비자 관심도 점점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castl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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