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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의 성장 전망을 둘러싼 위험이 하방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ECB 정례 통화정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위험 하방의 이유로는 "지정학적 요인과 보호무역주의의 위협, 신흥시장의 취약성 등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또 유로존 지역의 경제지표에서 성장모멘텀의 둔화를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부양을 위해 여전히 충분한 통화가 필요하지만, 현재 불황의 가능성은 작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통화정책회의에서 도입하기로 한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Ⅲ)에 대해서는 다음 회의에서 세부 사항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브렉시트가 유럽의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수치들을 보면 영향이 크다고 예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부 국가가 영국 경제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면서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브렉시트가 유럽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질서있는 브렉시트냐, 하드 브렉시트(EU 시장과의 완전한 결별)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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