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시 한 LPG충전소 주변까지 확산되자 소방대원이 불길을 막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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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가 산불로 인한 추가 인명피해를 막고자 시내 일부 아파트 가스 공급을 차단했다.
4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 속초 시가지까지 번졌다. 산불은 산지 250ha를 태우고 1명 사망·11명 부상 등 큰 피해를 입혔다.
이에 속초시는 가스 폭발에 대비해 시내 총 6153세대의 아파트 가스 공급을 차단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5일 "강풍으로 인해 진압보다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군을 포함해 강원도의 모든 인력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일 강원도교육청은 추가적인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속초 초·중·고 25개 학교 전체, 고성 24개교 전체, 강릉 옥계초·중 2개교, 동해 망상초교 등 52개교에 휴업령을 내렸다.
조해람 인턴기자 chrbb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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