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방미 추진, 성사되면 4,5,6월 연속 회동
"비핵화없이 北 제재 못 푼다" 재확인 전망
양국 무역 협상 앞두고 분위기 잡기 의도도
2018년 4월 플로리다에서 만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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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도쿄 인근의 골프장에서 라운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앞)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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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의 4월 방미까지 성사된다면 3개월 연속으로 미ㆍ일 정상이 양국을 오가며 회담하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마이니치 신문은 “양국 간의 강력한 동맹 관계를 강조하겠다는 의도가 있다”며 “4월 방미 때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플로리다주 회원제 리조트 마라라고에서 양 정상이 만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로써 북ㆍ미 정상회담의 결렬 이후 미ㆍ일 관계는 더 밀착하는 모양새다. 교도통신은 “미·일 정상회담에선 완전한 비핵화가 실현되지 않는 한 대북 제재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양 정상이 재확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3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코스타 살게로 센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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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난 것은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기간 때 30여분 간 여섯 번째 한ㆍ미 정상회담을 가진 것이 마지막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ㆍ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당일 트럼프 대통령과 25분 동안 전화 통화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6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문 대통령이 참석한다면 이 기간에 한ㆍ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서울=위문희 기자 ss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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