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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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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Korean medical industry sees surge in number of foreign patients(지난해 의료목적 방한 외국인 4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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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Kyung Hee University Medical Center attracted about 10,000 patients from around the world last year. Kim Byung-sung, family medicine doctor and head of the hospital’s International Healthcare Service, is seen in consultation with a foreign patient and her family in the pi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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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탁월한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해 입소문이 나면서 수술이나 진찰을 받으려는 외국인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에서 3개월 이상 체류하며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외국인을 제외하고 온전히 한국 의술의 힘을 빌리기 위해 찾아오는 외국인 환자 수는 지난 2009년 이후 연평균 22%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The South Korean medical tourism industry is cheering an influx of foreign patients in recent years, with the number of inpatients and outpatients from across the world jumping over 20 percent a year in a decade.

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는 139개국 6만201명이었지만 지난 2016년엔 36만4189명까지 늘어났다.

According to Korea Health Industry Development Institute (KHIDI) on Monday, the number of foreign inpatients and outpatients surged from 60,201 patients from 139 countries in 2009 to 364,189 patients from 190 countries in 2016 at a compound annual growth rate of over 22 percent.

지난 2017년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논란 탓에 32만1574명으로 줄었지만 지난해에 다시 큰 폭으로 증가, 190개국에서 40만명에 육박하는 외국인 환자가 한국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In 2017, the number showed a sudden decline to 321,574 patients due to the diplomatic row between Seoul and Beijing over Korea’s decision to install the U.S.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THAAD) anti-missile system on its soil. But the following year saw a strong rebound, nearing 400,000 partly thanks to thawed relations between the two neighboring countries.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2월 대비 48.1% 증가한 51만명으로 사드 보복 조치가 단행됐던 2017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드 배치파장이 없었던 지난 2016년 1~2월 수치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According to government data, the number of Chinese people who visited South Korea last month soared 48.1 percent on-year to 510,000, the highest level since March 2017 when China began to take retaliatory action against THAAD deployment.

특히 최근 큰손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고 있어 국내 의료관광 수입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On top of a growing number of foreign patients from other nations who are visiting Korea for high-quality medical services, the rising number of Chinese tourists to Korea could lead to boosting sales in Korea’s medical industry, the industry experts expected.

산업적으로도 외국인 환자 유치는 한국 의료산업 파이를 키우는데 일조하고 있다. 외국인 환자 유입으로 외국인 진료비가 한해 1조원을 바라볼 정도로 덩치가 커진 상태다. 2009년 외국인 환자 총 진료수입은 547억원이었지만 2016년엔 8606억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018년 진료수입은 이를 훌쩍 넘어선것으로 추정돼 연간 1조원대 외국인 진료수입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The growth of foreign patients is contributing to expanding the pie of Korea’s medical industry, with income from medical tourism getting close to 1 trillion won ($884 million) a year. Revenue from foreign patients in 2009 totaled 54.7 billion won, but it multiplied to 860.6 billion won in 2016. Income in 2018 is estimated to surpass 1 trillion won.

◆Editor’s Pick

- cheer: 응원하다, 환호하다, 격려하다, 기운을 북돋다

(예: There were loud cheers from the crowd / 군중들이 열렬히 환호했다)

- influx: 유입, 쇄도, 도래

(예: The country sealed its borders to prevent the influx of illegal immigrants / 그 나라는 불법이민자들의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했다)

- inpatient: 입원 환자

- outpatient: 외래 환자

- diplomatic row: 외교 분쟁, 외교적 불화/마찰

- thaw: 해빙, 해동, 긴장의 완화/해소

(예: Relations between the two countries thawed a little after the talks / 회담 후 양국간 긴장이 완화되었다)

- take an action against: ~에 대해 조치를 취하다

- retaliatory: 보복의, 보복적인 (참고: retaliatory action / 보복 조치)

- on top of: ~에 더해, ~의 위에

- pie: (수입, 비용 등의) 총계, (국가의) 예산 (참고: a piece/slice/share of the pie / (돈, 수익 등의) 몫)

- get close to: ~에 가까워지다, 접근하다

- multiply: 곱하다, 늘다, 늘리다, 증가시키다, 증대시키다

(예: Cigarette smoking multiplies the risk of cancer / 흡연을 하면 암이 발생할 위험도가 배가된다)

- surpass: 넘어서다, 앞서다, 돌파하다, 초과하다

[영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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