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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올 상반기 수도권 공공택지 약 2만8000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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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전년동기대비 2.4배 증가…인근 단지보다 분양가 저렴해 청약 경쟁 치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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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포레자이' 모델하우스에 방문객들이 몰려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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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약 2만800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서울 양원지구를 비롯해 위례, 과천 등 입지가 좋은 지역은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수도권 공공택지 분양 물량은 총 2만7722가구(임대 제외, 민영기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2.4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청약제도 개편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심사 연기로 분양 일정이 지연된 물량 상당수가 몰린 까닭이다.

최근 서울이나 수도권 재건축 단지는 지난해 집값 급등세가 반영돼 분양가가 대폭 올랐다. 이에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이른바 ‘로또 분양’ 분위기도 사라졌다.

특히 청약 시장이 여윳돈이 부족한 무주택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공공택지 분양 주택 청약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공공택지지구는 주변 시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고 주거시설과 편의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돼 주거지로서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된다”며 “다만 지난해 9·13대책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는 전매제한 기간이 최장 8년으로 늘어난 만큼 실거주에 초점을 맞춰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상반기 주요 공공택지 단지를 보면 우선 이달말 서울 양원지구 C2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 79~84㎡ 490가구 규모의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분양한다.

위례신도시 A3-4a 구역에선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4개 동, 1078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북위례’가, 인근 A3-4b 블록에선 지하 3층~ 지상 16층, 13개 동, 875가구 규모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를 각각 분양한다. 또 '위례 호반써밋 송파I'(689가구), '위례 호반써밋 송파Ⅱ'(700가구)는 5월 중 분양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선 S6블록(504가구)과 S9블록(647가구)가 5월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유엄식 기자 us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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