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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실수요자 마음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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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강원 원주시 무실동에 공급되는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에서 지난 15일 방문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강원 원주시 무실동에 공급하는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가 지역 주택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3일간 3만5000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방문객 대부분 입지와 평면 등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는 게 건설사 측 전언이다.

주말 3일간 견본주택은 방문객들로 북적거렸다. 꽃샘추위에도 이른 아침부터 입장을 위한 대기 줄이 형성돼 있었다고 포스코건설 측은 전했다.

견본주택 한 쪽 면에는 투자 가치가 높은 분양 현장에만 따라다니는 이른바 ‘부동산 떴다방’이 모여 방문객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영업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첫날 개소 1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렸다는 이모(38)씨는 “원주 내 도심지에서 브랜드 새 아파트가 공급된 것은 너무 오랜만이라 방문했다”며 “몇년 사이로 공급된 새 아파트들이 대부분 외곽지역 도시개발지역에 들어서다 보니 인프라 때문에 망설였었는데,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는 주변에 도심 인프라를 끼고 있어 이 참에 ‘갈아타기’를 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축구장 50개 정도 규모의 중앙공원 속에 아파트가 조성된다는 점은 젊은 세대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최근 심각해진 미세먼지로 쾌적한 아파트를 찾고 있었다는 전언도 나왔다고 한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김모(34)씨는 “풍부한 녹지가 미세먼지를 저감하는데 효과가 크다고 해서 아무래도 공원 속에 지어지는 아파트니깐 녹지율이 풍부할 것 같아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아파트 주변 자연환경적인 요소를 적극 고려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특화설계를 적용한 평면은 수요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전용면적 59㎡A타입은 소형이지만 안방에 드레스룸을 조성했다. 전용 84㎡도 일부 평면에서 방 4개까지 나올 수 있게 설계되었다.

방문객 박모(43)씨는 “전용 84㎡는 거주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침실 또는 팬트리 공간으로 선택할 수 있어 마음에 들었다”며 “원주의 기존 아파트에서 볼 수 없던 평면 구성과 마감재 등이 적용돼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분양가와 계약조건에 대해서도 수요자들 대부분 만족하는 반응이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는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로 정해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췄다. 분양가도 평균가 기준으로 3.3㎡당 992만원선으로 책정됐다.

분양시장 관계자는 “상담객 중 상당수가 실수요자들이었는데, 상품에 대한 설명과 1~4단지의 차이점과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에 대해 묻는 이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대 28층의 4개 단지 2656세대 규모이다. 이 중 1단지 936세대(59㎡ 503세대, 84㎡ 433세대), 2단지 838세대(84㎡ 703세대, 101㎡ 135세대), 3단지 687세대(59㎡ 479세대, 84㎡ 208세대), 4단지 195세대(84㎡ 117세대, 101㎡ 78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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