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1 (금)

서울시가 관리 비리 아파트에 관리소장 파견해 돕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5월3일까지 자치구에 신청…심사 거쳐 2~3곳 선정

뉴스1

자료사진(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 News1 구윤성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서울시가 '민간아파트 공공위탁관리' 2차 시범사업 대상 아파트를 모집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위탁관리 사업은 관리 비리로 갈등을 겪는 아파트 단지의 입주자가 요청하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관리소장을 파견해 아파트 운영이 정상화할 때(최장 2년간)까지 돕는 제도다. 공공 임대아파트의 관리 노하우를 민간아파트에 적용하는 직접관리 사업이다.

서울시는 자치구를 통해 5월3일까지 민간아파트 단지의 공공위탁관리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기존 주택관리업체와 오는 10월 말 이전에 계약이 종료되는 아파트 단지다. 전체 입주자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고,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공공위탁관리를 의결해야 한다.

시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5월 말 2~3곳을 선정하면, SH가 해당 단지와 위·수탁 계약을 맺고 관리소장을 배치해 공공위탁을 시작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공공의 관리 노하우를 민간아파트에 적용해 관리를 정상화하고 투명한 관리가 이뤄지도록 도울 것"이라며 "1·2차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민간아파트 공공위탁관리 사업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jhku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