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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트럼프 대통령 '친필 사인' 성경, 이베이서 37만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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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인한 성경이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eBay)에 325달러(약 37만원)에 판매됐다고 13일(현지 시각) NBC뉴스가 보도했다.

이번에 판매된 성경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유세 때 사인한 것으로 약 11.5cm 크기의 ‘미니 성경’으로 알려졌다. 판매자는 대통령의 친필을 보장하는 증명서가 함께 전송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전당포 리얼리티 TV 쇼 ‘폰 스타: 전당포 사나이들(Pawn Stars)’에 출연 중인 유명 전당포 주인 릭 해리슨은 이 같은 제품들은 적절한 증명서만 있다면 더 값이 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필 사인은 히트 상품이라며 특히 사인된 상품이 성경이라면 많게는 4000달러까지 값이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온라인상 판매되는 제품들은 가품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BC뉴스는 판매자와 이베이에 제품 관련 연락을 시도 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토네이도 피해로 20여 명이 숨진 앨래바마주(州)의 한 침례교회를 찾아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성경에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한편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성경에 사인을 하는 행동이 신성 모독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조선일보

트럼프 대통령이 2015년 공화당 경선 유세 중 한 여성 팬의 가슴에 사인을 하고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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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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