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전남지역 유일 일본 위안부 피해자 였던 곽예남 할머니가 2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2019.03.02. (사진=광주나비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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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건강악화로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를 애도했다.
여가부는 2일 폐암 등 지병을 앓던 곽예남 할머니가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이날 오전 11시경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 곽예남 할머니는 1944년 동네 뒷산에서 나물을 캐다가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해방 이후에도 중국에서 거주하던 고 곽예남 할머니는 2004년 한국정신대연구소와 문화방송(MBC) '느낌표' 등을 통해 한국을 방문, 국적을 회복한 후 고향으로 돌아왔다.
진선미 장관은 "올해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고 곽예남 할머니를 포함해 벌써 세 분이나 우리의 곁을 떠나신 것에 안타깝고 슬픈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여가부는 앞으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께서 보다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며 애도했다.
여가부는 고 곽예남 할머니의 장례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 곽예남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총 22명으로 줄었다.
한고은 기자 doremi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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