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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북미정상회담]전 NBA 스타 로드먼, “트럼프, 노벨평화상 선두될 것”…북미정상회담 중 트럼프에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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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데니스 로드먼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인 데니스 로드먼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와의 우정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국익을 위해 이 우정을 활용하라”고 촉구했다.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로드먼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진행 중인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에 보내는 서한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로드먼은 이 서한에서 “북한 친선대사로서 편지를 쓴다. 나는 북미 정상회담을 계속해서 강력히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와의 우정은 여전히 견고하며, 대통령께서 국익을 위해 이 우정을 활용하길 바란다”며 “이번 하노이 회담에는 참석하지 못하지만 2차 정상회담이 끝난 후 대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로드먼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위대하고 아름다운 합의를 하려고 한다. 의심할 여지없이 노벨평화상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영원히 당신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로드먼은 2013년과 2014년 등 총 5차례에 걸쳐 평양을 방문했다. 그는 지난해 6월 1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됐던 싱가포르에서도 목격된 바 있다.

문주영 기자 moon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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