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27일 최근 마약 혐의로 구속된 강남 클럽 ‘버닝썬’ 직원이 과거 자신의 사위에게 마약을 판매하고 함께 투약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제 사위는 이제 세 자녀의 아버지로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일반 국민”이라며 보도 자제를 요청했다.
이날 김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제 사위는 딸과 교제하기 전에 큰 실수를 저질러서 이미 처벌을 받았다”며 “그러나 단지 정치인의 사위라는 이유로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악성 기사의 대상이 되어 전 국민 앞에서 부관참시를 당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도 공인이라는 이유로 수시로 악성 기사에 이름이 등장하며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은 “단지 일반 대중의 관심을 더 끌어들이기 위해 제 이름을 의도적으로 악용한 것이라면 이는 언론인의 도리에 심히 어긋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과 무관한 일로 계속해서 명예를 훼손당하고 있는 공인의 입장과 지난날을 반성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한 가족과 어린 자녀들의 입장을 부디 헤아려 기사 작성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