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하노이로 출발한 트럼프 대통령은 기내에서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김정은과의 만남을 위해 베트남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34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원을 타고 출국, 하노이에는 26일 오후 늦게 도착할 예정이다. 2차 정상회담은 27∼28일 열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오전에도 트위터 글을 통해 “김정은과의 아주 중요한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으로 간다”면서 “완전한 비핵화로 북한은 급속히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그저 달라지는 것이 없을 것이다. 김 위원장이 현명한(wise)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과감한 비핵화 결단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내에서 여러 건의 트윗을 올렸다. 그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중국 무역 협상(과 다른 것들)이 진전된 단계에 있다. 우리 두 나라의 관계는 매우 강하다”며 “따라서 나는 미국의 관세 인상을 연기하는 데 동의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는 트윗을 올렸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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