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1월 항공여행객 1058만명, 역대 2위…"여행성수, 공급확대 등 영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지난달 항공기를 이용해 국내외를 오간 여행객이 역대 2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했다.

겨울방학 해외여행 성수, 저비용항공사(LCC)의 공급석 확대, 중국노선 여행객 지속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국토교통부는 1월 항공여객이 전년 같은 달 대비 5.1% 증가한 1057만5577명으로, 지난해 8월(1057만8701명)에 이어 가장 많았다. 동시에 1월 중 최고기록이다. 전년 1월(1006만6827명)과 비교하면 5.1%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802만3960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양주(-6.5%)를 제외한 중국(15.2%), 유럽(14.4%), 동남아(5.8%), 미주(4.1%) 등의 노선이 증가세를 보였다.

공항별로는 김포(-0.4%)·양양(-25.4%)을 제외한 인천(4.5%), 제주(54.4%), 무안(151.7%), 청주(112%), 대구(47.9%) 등 전국 공항에서 여객수가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한 반면,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4.8% 증가했다. 국적사 분담률은 같은 기간 69.3%에서 68.9%로 낮아졌다.

국내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255만1617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청주(15.4%), 인천(3.4%), 제주(1.1%) 등은 증가했으나, 울산(-20.5%)·광주(-4.9%)·대구(-4.9%) 등은 감소했다.

1월 항공화물(36만t)은 미주?일본?중국?유럽지역 등의 물동량 감소 등으로 1.8%(국제화물 2.3%↓)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소비패턴 변화 및 혼자여행족 증가, 중국노선 회복세, LCC의 중거리노선 확대 등 긍정적 요인을 통해 2019년 상반기 항공여객도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세계경기 변동성과 미중 무역전쟁 및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등 글로벌 정치?외교 이슈, 유가·환율 등 경제동향 등 대외적 변수에 의한 불확실성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ijoinon@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