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아마 3월에 만날 것"

"美中, 좋은 대화 나누고 있어"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사진 오른쪽)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시기와 관련, “곧 만나길 기대한다”며 “아마 3월에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중은)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고 AFP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중은 전날(21일)부터 이날까지 이틀에 걸쳐 워싱턴D.C. 백악관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3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 중이며, 오는 24일까지 이 고위급 협상을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 상태다.

양국은 이번 협상에서 양해각서(MOU) 체결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기술이전 강요·사이버 절도 △지식재산권 보호 △비관세 무역장벽 △외환시장 개입 △농축산물 시장 개방 △서비스 시장 개방 등 모두 6건의 MOU가 논의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