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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장수군, '용성연수원건립'...불교계와 공동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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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출처=장수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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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국제뉴스) 이재현 기자 = 장수군은 백용성조사의 애국혼을 기리기 위한‘용성연수원건립’ 추진을 불교계와 함께 추진한다.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사)백용서조사기념사업회가 장수군에 만해 한용운 스님과 3.1운동을 지도 전개한 장수군 출신 백용성 스님을 기린 죽림정사 내 용성연수원 건립을 제안했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21일 독립운동가 백용성 진종조사의 탄생성지인 죽림정사 교육관에서 장영수 군수와 법륜 스님, 김종문 의장. 박용근 도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성연수원 건립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백용성 조사 동영상 시청하고 기획안을 발표했다.

장영수 군수는 "용성연수원 건립 제안에 따라 현재 사업 타당성 및 설립 방안 등을 검토 하고”있다며 “주민 불편이 없도록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문제가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용성 조사는 1864년 장수군 번암면에서 태어나 14세에 남원 덕일암에서 출가했고 1940년 향년 77세에 대각사 대각선원에서 열반에 들었다. 3월1일 독립운동 선언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이다. 평생을 독립운동과 전통불교 전승에 앞장선 조사는 불경을 한글로 번역하는 등 불교 대중화에 큰 획을 그었다.

죽림정사는 백용성 조사 생가지로 대웅전, 교육관, 요사채, 누각, 유물전시관 등이 있다. 장수군은 여기에 용성연수원을 건립, 물빛공원과 인공수림, 암벽등반, 불교문화 체험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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