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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전북 동계체전서 63개 메달 획득…종합4위 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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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1개·은 21개·동 21개…바이애슬론에서만 40개 메달 획득

4관왕 ‘철인 소녀’ 최윤아 선수,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

뉴스1

바이애슬론 남자 일반 계주에 참가한 무주군청 선수들.(전북체육회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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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제100회 전국동계체육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이 당초 목표였던 ‘21년 연속 종합 4위’ 달성에 성공했다. 또 4관왕을 차지한 최윤아 선수가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22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전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총 63개(금 21개·은 21개·동 21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종합점수는 502.5점으로 경기와 서울, 강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목표 달성 수훈은 역시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바이애슬론이었다.

전북은 바이애슬론에서만 금메달 15개 포함 총 4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바이애슬론 기대주인 최윤아(무주고)는 바이애슬론(개인경기·스프린트·계주)과 크로스컨트리(프리)종목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을 획득, 대회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귀화 선수인 바이애슬론의 랍신 티모페이(전북바이애슬론연맹)는 3관왕에 올랐고 정영은(무주중)과 김가은(안성중), 김혜원(무주초) 등도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종목을 넘나들며 메달을 획득해 ‘철인 소녀’라는 별명을 갖게 된 최윤아는 이번 대회를 가장 빛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계체전에서 전북 선수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것은 역대 최초라는 게 전북체육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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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소녀’ 최윤아 선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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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애슬론 이외에서도 선전했다.

쇼트트랙에서도 금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스키 종목에서도 금메달 3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피겨에서도 소중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대진추첨 결과 1~2회전에서 강팀을 만나 어려움이 예상됐던 컬링 종목에서도 선수들의 선전으로 값진 은메달 2개가 나왔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강도 높은 동·하계 강화훈련을 이겨내 준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며 “부상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21년 연속 종합4위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는 했지만 향후 선수 저변확대와 열악한 선수층 등은 해결해야할 숙제”라며 “특히 컬링 등 일부 종목의 경우 전용경기장 신설·확충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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