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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원주중앙시장 화재 피해 상인 돕기 성금 '1억900만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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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3월 중순쯤 상인들에게 성금 전달 예정"

뉴스1

3일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 일대가 전날 난 불로 인해 40개의 점포가 불에 탄채 처참하게 남아있다.(원주시 제공) 2019.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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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노정은 기자 = 원주중앙시장 화재 피해상인들을 돕기 위한 시민 성금이 1억원을 넘어섰다.

원주시는 22일 상인들을 위해 모금된 성금 1억900만원을 3월 중순쯤 피해상인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모금에 참여한 곳은 원주신협(2000만원), 국민건강보험공단(1000만원), 원주시번영회(200만원), 원주불교신도연합회(1000만원), 원주시의회(410만원), NH농협은행 원주시지부(5000만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다음주 화요일(26일) 모금을 잠정 마감할 계획이며 이후 성금 지급 계획안을 작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성금이 들어와도 받을 예정이며 심의가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모금회에 요청해 3월 중순쯤에는 상인들에게 성금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화재로 인해 점포가 전소되거나 반소된 상인 22명에게 각각 재해구호기금 200만원씩을 전달한 상태며 그을음과 안전진단 등으로 장사를 못하는 상인들에게는 1인 가구 기준 44만9000원의 생활안정기금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가'동 옥상에는 임시 점포를 설치해 28일부터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원주중앙시장에서는 지난달 2일 '나'동 1층 신발가게에서 시작된 불로 상가 1층 50개 점포 중 37개, 2층 점포 37개 중 3개 등 총 40개 점포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nohjun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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