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김진태 "황교안, 탄핵에 세모…당대표 나선 분이 할 말 아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7일 개표함 열면 놀랄 일 벌어질 것"

"당 지지율 3%↓, 일희일비할 일 아냐"

뉴시스

【성남=뉴시스】박영태 기자 = 22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수도권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김진태 당 대표 후보자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9.02.22.since1999@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성남=뉴시스】오제일 정윤아 기자 = 김진태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는 22일 황교안 후보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관련 발언에 대해 "(황 후보는) 태블릿PC도 문제가 있다고 하고 탄핵 절차에도 문제가 있지만 헌재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하니 (탄핵에 대해) 세모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당 수도권·강원 합동 연설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국무총리로서는 훌륭한 답일지 몰라도 야당 대표가 되려는 분으로서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은 저도 존중한다"며 "존중하지 않는 국민들이 어디 있느냐. 하지만 반대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정치하는 사람이고 야당 대표를 하려는 사람이라면 판결은 존중하지만 태블릿 등으로 해서 (탄핵이) 부당하다는 걸 밝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4차례 합동연설회를 마친 소감에 대해 "여한도 없다"며 "파란만장했던 전당대회 일정이 여기까지 왔고 당심이 많이 바뀌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한국갤럽에서 일반 국민여론조사 3위로 나온 것에 대해 "안 좋은 조사결과가 많아서 별로 신경 안 쓴다"며 "중요한 건 70%를 차지하는 당심이다. 27일 개표함 열어보면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후보는 최근 당 지지율이 떨어진 것에 대해 "떨어졌다는 것도 확실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3% 정도 떨어졌다고 해서 그렇게까지 일희일비 할 건 아니다. 3% 떨어졌다고 (저를) 제명을 하니 마니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다.

yoona@newsis.com

kafka@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