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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고창군, 한 해 농업 시작을 알리는 시농대제(始農大祭)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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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이 한 해 농업의 시작을 알리는 ‘시농대제(始農大祭)’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사진 = 고창군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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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이 한 해 농업의 시작을 알리는 ‘시농대제(始農大祭)’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오는 4월19일(곡우 1일전) 도산리 고인돌 공원 일원에서 '한반도 농업의 꽃을 피우다'를 슬로건으로 한 '2019 고창 한반도 시농대제'를 개최한다.

도산리고인돌은 농경문화 정착이후 하늘에 풍년을 기원하는 천제를 올렸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 도산마을은 현재까지 지모신인 달이 가장 밝은 정월 14일(음력) 자정에 매년 천제를 올리고 있다.

오은주 한국지역문화콘텐츠연구원 실장은 "기도와 정성이 없는 결실이 없으니 감사해야 할 일은 가을이 아니라 봄이다"며 "특히 고창은 한반도의 수많은 사람들을 부양한 풍부한 식량작원의 중심지 이기에 전국 최초 '시농대제'의 최적지다"고 강조했다.

4월에 열리게 될 시농대제에선 ▲개막공연 ▲대한민국 농부 권리장전선언 ▲시농의식 ▲고창비전선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기상 군수는 "농업의 중요성을 열 번 강조하는 것보다 기원제를 통해 농업의 신성함을 알리는 것이 바르고 빠른 일이다"며 "이번 한반도 시농대제를 통해 고창군이 명실상부 농생명식품산업의 수도로 발돋움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농민단체 등이 참석한 '한반도 시농대제 군민 설명회'를 열고 군민의견을 수렴했다.

un-055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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