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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민주 "조건없는 정상화" VS 한국 "최소한의 조건"···열리지 못하는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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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자유한국당 나경원(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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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서인 기자 = 2월 임시국회가 개회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22일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결렬됐다.

이날 오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입장차 조율에 나섰지만 30여분만에 파행됐다.

나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을 만나 “국회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만을 요구했는데도 여당은 요지부동”이라며 “해야할 일이 많은데 인내심의 한계가 다가온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니 원내대표는 “4가지 요구조건을 제시하고 그 중 하나 정도로 국회를 열자고 했으나 여당은 그 부분도 받지 않았고 더 완화한 김관영 원내대표의 중재안도 답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회동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회동 내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

김 원내대표는 “3당 대표 간의 논의를 지속했으나 합의를 못 이뤘다”며 “아무리 늦어도 여러 상황 고려해서 임시 국회 소집요구서를 이달 28일에는 제출해야 3월 4일 임시국회가 시작할 수 있다는 절박함으로 협상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내가 낸 중재안에 대해 민주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고 한국당은 자신의 요구조건에 비해 너무 약하지만 고민해보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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