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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시청 상가 업주들 "삼성교통 장송곡 시위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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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주들 장송곡 중단하지 않을 경우 사법당국에 고발조치 하겠다"

뉴시스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청 주변 상가업주들 '장송곡' 확성기 시위 중단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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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시내버스 업체인 삼성교통의 파업이 한달을 넘기면서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청 주변 상가 업주들이 장송곡 등 확성기 시위를 중단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진주시청 주변 상가업주들은 22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교통은 장송곡 등 확성기 시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시작한 삼성교통의 장송곡 등 확성기를 통한 시위는 시청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극심하 스트레스로 두통을 호소할 지경으로 도저히 참을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삼성교통 파업으로 인해 상대동 주민들이 겪는 불편이 도를 넘고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침부터 하루내내 울려퍼지는 장송곡 등 확성기 소리에 우울증이 걸릴 정도로 고통받고 있고 또다른 사람은 가뜩이나 불경기에 장송곡 소리까지 더해져 아예 장사가 안된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 참다참다 못참아 찾아가서 항의도 해봤지만 '소귀에 경 읽기'식으로 들은체도 안하고 있다"며 "이렇게 시민들을 무시하면서 시민들의 세금으로 지원금을 올려달라는 소리가 나올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자기들의 이익만을 쟁취하기 위해 주민들을 위한 배려라고는 눈꼽 만큼도 없이 확성기 시위로 시민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 삼성교통의 참 모습인지 되묻고 싶은 심정이다"고 하소연했다.

이들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사법당국에 고발하고 손해배상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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