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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반품해 달라" ... 대형마트서 시선 끈 뒤 192차례 물건 훔친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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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의 대형 마트 3곳에서 192회에 걸쳐 모두 480만원어치 물건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22일 대형 마트에서 물건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 문 모(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문씨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2월 4일까지 부산의 대형 마트 3곳에서 192회에 걸쳐 모두 480만원어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문씨가 추후 반품 예정인 물건만 계산대에 올려 종업원의 시선을 끈 뒤 훔칠 물건은 카트에 담아 통과하는 방식으로 물건을 훔쳤던 것으로 들러났다.

경찰은 마트 측 신고를 받고 잠복근무해 문씨가 범행하는 순간 검거했다.

경찰은 문씨의 192차례 반품 내역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범행을 입증했다.

경찰은 문씨가 자백을 받아냈고 피해품도 일부 회수했다. 경찰은 다른 마트들도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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