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콜록 콜록" 부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첫 발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공공기관 차량 2부제, 관급공사장 작업시간 단축

부산CBS 박중석 기자

노컷뉴스

22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부산 지역 공공기관에서 차량 2부제를 시해하고 있다. (사진=부산CBS 박중석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2일 부산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처음으로 발령됐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내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미세먼지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 내려진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부산권 초미세먼지 농도가 50~62㎍/㎥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동부산권은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 정체로 인해 이날 하루 부산 전역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이날 공공기관은 차량 2부제가 의무적으로 적용 돼 차량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또, 지역 관급공사장 103곳은 작업시간을 50%로 단축해야 한다. 시는 일반사업장 212곳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작업하도록 권고했다.

시는 살수 차량과 노면 청소 차량76대를 모두 동원해 먼지 제거 작업을 벌인다.

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150㎍/㎥을 넘어서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에 단축수업을 권고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