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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미국 고위당국자, 2차회담 앞두고 WMD·미사일 `동결`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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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위당국자는 21일(현지시간) 2차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관심을 둘 사안으로 모든 대량살상무기(WMD)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동결을 언급했다.

이 당국자는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미북 정상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전화브리핑을 갖고 이번 주 북미 실무협상 진행과 관련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지난달말 스탠퍼드대 연설에서 제시된 우선순위 일부로 관심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순위 일부로 '비핵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공유된 이해의 진전',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동결', '최종적으로 로드맵을 향한 협력'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비건 대표의 스탠퍼드대 연설 내용을 환기하면서 나온 발언이기는 하지만 당시 비건 대표 연설에 동결에 대한 언급 자체는 없었던 터라 관심을 모은다.

현재 하노이에서 진행하고 있는 미북 실무협상에 정통한 미 고위 당국자의 입에서 이같은 발언이 나옴에 따라 2차 회담 의제에 이 부분이 포함된 것인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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