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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세계수산대학 24개국 졸업생 44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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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경대서 졸업식


아시아경제

세계수산대학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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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7년 9월 개원한 '세계수산대학 시범사업(World Fisheries University)'에서 졸업생 44명을 배출하고 22일 부경대에서 졸업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24개 개도국에서 선발된 학생 25명이 석사 학위를 받는다. 지도자 양성과정 참여자 등 19명은 수료증을 받을 예정이다.


세계수산대학 시범사업은 2021년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 총회에서 설립승인을 목표로 추진 중인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4.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연안 개도국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석사과정과 실습 및 훈련에 중점을 둔 지도자 양성과정이 있다.


해수부는 부경대 전임교수 9명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소속 전문가를 비롯한 3명의 초빙교수 등으로 교수진을 구성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소속 박사 등을 공동 지도교수로 위촉했다.


초빙교수인 아미눌 라만 교수와 학생들은 시범사업기간 동안 총 7개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논문을 발표했다. 일부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졸업식에서는 학생들에게 석사 학위 또는 지도자 양성과정 수료증이 수여된다. 세계수산대학 시범사업 운영에 공로가 있는 교수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해수부 장관과 부산시장, 부경대 총장의 표창장과 상장을 수여한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세계수산대학 시범사업 졸업생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수산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머지않은 미래에 세계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여해 주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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