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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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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양시청. 사진제공=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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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조성에 필요한 재원이 마련돼 고양시가 오는 9월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조성의 핵심재원 753억원에 대한 ‘현금.현물출자 동의안’과 500억원 상당으로 조성하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특별회계 조례안’이 고양시의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조성은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전체 사업비에서 35%인 2516억원을 부담한다.

그러나 고양도시관리공사가 보유한 자본금만으로는 사업비를 담보할 수 없어 고양시는 그동안 자본금 확충과 고양시 차원의 정책적 지원 근거를 마련해 왔다. 이처럼 고양시가 적극 행보에 나선 이유는 3기 신도시 건설이 발표돼 하루라도 빨리 시장 선점이 필요한 상황이 도래해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1일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이 성공하려면 조속한 추진으로 조기에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는 오는 9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목표로 현재 조사설계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2020년 3월부터 실질적인 토지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2019년도 1회 추경부터 현금 269억원을 예산에 반영해 출자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또한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특별회계 설치 조례’가 원안 가결됨에 따라 올해 안에 100억원을 조성하고, 2020년부터 매년 100억원씩 총 5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조성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법곳동 일원에 약 80만㎡ 규모로 추진되며 2016년 경기도 공모를 통해 경기도와 고양시가 공동 추진하며 민선7기 최우선 핵심정책 사업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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