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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전국 최초’ 시흥시 모바일 지역화폐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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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시흥시 '모바일 시흥화폐시루' 출시 설명회. 사진제공=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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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근주 기자] 전국 최초의 모바일 지역화폐인 ‘모바일 시흥화폐 시루’가 21일 첫 선을 보였다. 소비자와 가맹점은 모바일 시흥화폐 앱을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시흥시는 작년 9월 지류(종이) ‘시흥화폐 시루’를 출시한 데 이날 모바일 시흥화폐 시루(모바일시루)를 선보여 지류-모바일 지역화폐를 동시에 운영한다.

모바일시루는 스마트폰에 사용자 앱을 설치하고 계좌연결을 통해 시루를 구매한 후 가맹점에 비치된 QR키트에 스캔 하면 결제가 이뤄진다. 가맹점은 가맹점 앱을 통해 결제와 입금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시루는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시루를 구매하고 환금하러 은행에 갈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위변조와 부정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이 매우 높다.

시흥시는 모바일시루 출시를 기념해 이날 시흥ABC행복학습타운 가치관에서 ‘모바일시루 전국 설명회’와 시흥화폐 시루 활성화 공동 협약식도 체결했다.

공동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김태경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흥산업진흥원장, 그리고 정왕본동, 정왕전통시장, 시흥신천동 문화의거리, 시흥 삼미시장 등 관내 9개 상인회가 모여 시루 활성화를 다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모바일시루는 지역경제를 선순환하는 지역화폐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흥시는 올해 200억 시루 유통 목표 중 150억 시루를 모바일시루로 발행해 지역경제 공동체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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