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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버닝썬 사태

버닝썬-경찰관 유착 정황…경찰, 뇌물 수수여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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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폭행·마약 의혹' 버닝썬 영업 중단... 사라진 간판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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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유통, 성추행 등 서울 역삼동 소재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클럽과 일부 경찰관과의 유착 정황을 포착했다. 수사선상에 오른 경찰관들은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버닝썬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선상에 오른 강남경찰서 경찰관들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일부 관련자는 입건했다"며 "구체적인 인원수와 소속 등은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지난해 7월 강남경찰서는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관련 사안을 조사했지만 한 달 뒤 증거 부족을 이유로 수사를 종결했다. 이 과정에서 전직 경찰관인 강 모씨가 브로커 역할을 하면서 버닝썬 대표 이 모씨(45)에게 돈을 받아 강남경찰서에 일부를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씨는 강남경찰서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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