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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CJ제일제당, '햇반컵밥·비비고 국물요리' 앞세워 HMR시장 평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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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 햇반컵반·비비고 국물요리, 1,000억원대 브랜드 등극


CJ제일제당의 햇반컵반과 비비고 국물요리가 지난 해 각각 1000억원대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한 해 햇반컵밥이 1050억원, 비비고 국물요리가 12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2015년 4월 출시된 햇반컵반은 첫해 190억원 매출에서 2016년 520억, 2017년 820억에 이어 2018년 3년 9개월 만에 5배 넘는 연매출을 달성했다. 시장점유율은 지난 해 닐슨 데이터 기준 70%를 차지했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2016년 6월 출시 후 매출 140억원에서 2017년 860억원, 지난해엔 30개월만에 10배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햇반컵반과 비비고 국물요리의 매출성장과 함께 시장규모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상온 복합밥 시장은 햇반컵반이 출시된 2015년에 비해 5배 이상 성장했다. 상온 국·탕·찌개 시장은 비비고 국물요리가 출시된 2016년에 비해 2배 이상 확장됐다. 1인가구 증가와 혼밥 경향의 확산 영향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햇반컵반 매출은 전년 대비 25% 성장한 1300억원, 비비고 국물요리는 40% 성장한 18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햇반컵반에서는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스팸마요덮밥 등 프리미엄 제품라인업을 확대하고,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선물세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비비고 국물요리는 외식메뉴 중심의 차별화된 신제품을 계속 출시하는 한편 수출 국가와 품목을 확대해 글로벌 매출을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주은 CJ제일제당 HMR상온마케팅담당 상무는 “HMR의 일상식화와 함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도 변화하고 있는데 특히 최근 상온 HMR 제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며 “기존 간편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독보적인 맛 품질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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