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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대전시체육회 2건 채용비리 드러나…수사의뢰 대상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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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체육회가 정부 합동 공공기관 채용실태 정기 전수조사에서 채용 비리 사실이 적발돼 수사를 받게 됐다.

20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 실태 정기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시체육회는 2건의 채용비리 사실이 적발돼 수사의뢰 대상에 포함됐다.

대전시체육회는 지난해 3월 운전직을 채용하면서 응시서류에 첨부된 허위 증명서만으로 경력이 없는 응시자를 최종 합격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2015년 3월 육아휴직 대체 기간제를 채용하면서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야함에도 이전 인턴 경험자를 임의로 채용한 후, 형식적인 인사위원회를 거쳐 육아휴직 대체자를 정규직으로 특별 채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수사의뢰 대상에 포함된 직원에 대해선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도록 하고 앞으로 수사 결과 검찰에서 기소될 경우 공공기관 자체 내부 인사규정상 직권면직 등을 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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