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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경기도 목욕탕 물 16% 레지오렐라균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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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지역 목욕탕찜질방사우나에서 목욕용으로 사용되는 물 16%가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4개월 동안 경기지역 목욕장에서 떠온 냉수온수 등을 검사한 결과다.

연구원에 따르면 전제 조사대상 206건중 33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돼 부적합 판정을 받는 목욕용 물이 16%에 달하는 셈이다.

온수(108건 중 26건)가 냉수(93건 중 7건)에서 더 많은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

연구원은 "레지오넬라증은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전신 피로감 등 독감 증상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폐렴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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