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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서울 등 중부 최대 10㎝ 큰눈… 출근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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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인 19일은 절기상 추운 겨울이 지나고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다. 하지만 이날 새벽부터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는 큰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눈과 비가 그치고 나면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9일 새벽을 기준으로 서울과 인천, 대전, 세종,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남, 충북 북부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도에 2~7㎝, 경북 북부 내륙과 서부 내륙, 전북 동부 내륙, 서해 5도 등지에 1~5㎝다. 중부지방에는 10㎝ 이상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20~6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리는 눈이 쌓이거나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아침 출근길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내리는 눈비로 전국에서 계속되고 있는 건조특보는 대부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눈과 비는 19일 오후 서해안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예정이다.

[손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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