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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현대차그룹, 유럽서 포드·FCA 제치고 판매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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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만2667대 판매 성과


현대차그룹이 올해 1월 유럽 승용차 시장에서 4위 완성차 기업으로 올라섰다.

18일 유럽 자동차제조협회(ACEA) 및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유럽 승용차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0.5% 늘어난 총 8만2667대를 판매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폭스바겐그룹(28만6693대), PSA그룹(20만6521대), 르노그룹(11만7393대)에 이어 신차 시장 점유율 4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1월의 경우 FCA그룹과 포드가 각각 4·5위를 차지하며, 현대차그룹은 6위에 그친 바 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의 유럽 신차 시장 점유율도 작년 1월 6.4%에서 올해 6.7%로 확대됐다. 지난달 현대자동차는 전년 대비 0.9% 줄어든 4만4627대를 판매했지만, 기아자동차가 같은 기간 2.2% 늘어난 3만8040대를 기록하며 그룹 전체 판매량은 소폭 상승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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