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경/사진=김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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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이 1년 전보다 28.5%나 줄었다. 특히, 수도권이 39.8% 줄어 '거래절벽' 현상이 더 두드러졌다.
대신 전월세 거래량은 16만8781건으로 2014년 집계 이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는 12.7% 늘었고 매매 거래 대비 3배 이상이나 된다. 주택 매매심리가 악화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18일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에 신고(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된 자료를 집계한 결과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5만286건으로 전년 동기 7만354건 대비 28.5% 줄었다. 5년 평균 6만5950건 대비로도 23.8%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2만248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8% 감소했다. 지방은 2만7803건으로 15.8% 감소했다. 5년 평균 1월 거래량 대비 수도권은 26.7%, 지방은 21.2% 각각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3만130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1% 감소했다. 연립·다세대(1만1051건)는 16.2%, 단독‧다가구(7930건)는 17.8% 각각 감소했다. 5년평균 1월 거래량 대비로는 아파트 30.3%, 연립‧다세대 5.2%, 단독‧다가구가 15.2% 각각 줄었다.
제공=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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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의 전월세 거래량은 16만8781건으로 2014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1월 거래량 중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14만9763건 및 5년 평균 12만4898건 대비 각각 12.7%, 35.1% 증가했다.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9.3%로 감소세다. 전년 동월 42.5% 대비 3.2%포인트, 전월 40.9% 대비로는 1.6%포인트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10만888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방도 5만9900건으로 12.6% 늘었다. 유형별로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8만61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9% 늘었고 아파트 외에는 8만8163건으로 9.1%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이 10만24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늘었고 월세는 6만6317건으로 4.3% 늘었다. 유형별 월세비중은 아파트가 33.4%로 전년 동월 대비 2.0%포인트, 아파트 외 주택은 44.6%로 4.0%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제공= 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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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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