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3 (수)

日, 5월 트럼프 방일 총력…새 일왕 즉위후 동맹과시 목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트럼프-아베 골프 회동, 스모 관람 등도 포함…
트럼프, 6월 오사카 G20 정상회의도 참석할 듯]

머니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6일(현지시간)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중 악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 26~28일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일왕 등과 회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18일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일정이 확정되면 5월 1일 나루히토 왕세자의 즉위 이후 일본을 방문하는 첫 국빈이 된다.

앞서 교도통신은 지난해 12월 일본 정부가 나루히토 왕세자 즉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대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새로운 일왕의 첫 국빈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꼽은 것은 강력한 미·일 동맹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 일정에는 아베 총리와의 골프, 전통 스포츠인 스모 관람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1월 일본 방문 때도 아베 총리와 골프를 치며 친밀감을 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5월 일정이 확정되면 약 한 달 사이 미 대통령이 일본을 두 번이나 방문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유희석 기자 heesuk@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