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에 따르면 국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사용자가 35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SNS는 이제 단순한 소통 공간을 넘어 제품 홍보와 쇼핑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이 됐다. 하지만 소수의 인플루언서만으로는 수많은 사용자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클로이는 이 같은 한계를 해결하고자 생성형 AI 기술을 SNS에 적용해 탄생한 AI 인플루언서다.
클로이는 생성형 AI 기반의 디자인으로 개발된 광고형 SNS 서비스다. 언어모델(sLM)과 자동화 AI BOT(봇) 기술을 결합, 콘텐츠 생성·처리를 스스로 수행한다. 이미지·영상을 제작하고 댓글·메시지를 분석하며 실시간 트렌드도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광고·홍보 콘텐츠를 자동 생성해 고객 SNS의 성장을 돕는 AI 인플루언서라고 클로우플레이크 관계자는 말했다.
클로우플레이크 측은 "AI 인플루언서(클로이)는 차세대 SNS 광고·홍보 수단"이라면서 "새로운 SNS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며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광고와 홍보의 타켓팅 범위를 무한히 확장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 개개인의 관심사에 맞춘 콘텐츠를 자동으로 만들어 효율적인 타겟팅도 동시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클로우플레이크는 클로이가 단순한 광고 도구가 아닌 브랜드와 소비자를 잇는 감성 로봇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관 클로우플레이크 대표는 "광고가 맞춤형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AI 인플루언서는 기술혁신으로 마케팅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와 브랜드 간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 대표는 "AI 인플루언서로 SNS 마케팅 시장에서 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했다. 이어 "클로이는 트랜드 분석과 키워드 추출로 생성한 콘텐츠를 SNS에 노출해 팔로워·구독자와 소통하면서 브랜드 친근감을 높일 수 있다"면서 "이 같은 방식으로 SNS 마케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성형 AI 기반 'AI 인플루언서' 모습/사진제공=클로우플레이크 |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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