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코스피 상승 출발…외인·기관 동반 '사자'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개장시황]코스닥, 전 업종에 빨간불 켜져]

국내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에 상승세다.

18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24포인트(0.6%) 오른 2209.3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현재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5.65포인트(0.76%) 오른 744.31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등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무려 443.86포인트(1.74%) 폭등한 2만5883.25로 거래를 마쳤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29.87포인트(1.09%) 뛴 2775.6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일에 비해 46.45포인트(0.63%) 오른 7472.4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사자'에 상승세 =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억원, 1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5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05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 49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495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억원, 131억원 어치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화학 증권 은행 등이 1%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섬유의복 전기전자 제조업 서비스업 기계 비금속광물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운송장비 음식료품 운수창고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강보합을 기록 중이고 SK하이닉스는 1%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LG화학은 2%대 상승세다. 셀트리온 현대차 POSCO 삼성물산 한국전력 등이 오름세다.

◇코스닥, 외인·기관·개인 '사자'에 전 업종 빨간불 =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5억원 어치 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도 각각 4억원, 1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전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화학 등이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포스코켐텍이 1%대 상승하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CJ ENM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 메디톡스 등이 상승세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 등은 약보합세다.

골드퍼시픽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상한가에 도달했다.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매출액이 629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6%대 상승세다.

국일신동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자사주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6%대 하락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3.1원 내린 1125.6원에 거래 중이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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