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우 연구원은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재생 골관절염 치료제인 콘쥬란이 지난 1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1200억권 규모의 히알루론산의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콘쥬란 출시 이후 시장 반응이 상당히 우호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
콘쥬란은 올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 인정을 받았으며, 기존 관절강 치료제인 히알루론산대비 '관절염 증상 및 삶의 질 개선' 부분에서 각각 140%, 30%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는 히알루론산 관절강 주사의 부작용 위험 등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자회사인 파마리서치바이오의 보툴리눔 톡신이 중국 시장 진출이 임박한 점도 파마리서치프로덕트에 대한 주가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란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파마리서치바이오는 GMP 인증 및 수출허가를 수주 내에 받을 수 있다는 확신 아래 중국 블랙마켓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중국 내 상당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유통회사들과 막바지 협의 단계에 있는 것으로 추정돼 늦어도 1분기 내에는 보톨리눔 톡신인 '리엔톡신'의 중국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올해에도 예년처럼 신규 사업(콘쥬란 등) 이외의 기존 제품군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한다"며 "지난해 에스트라 필러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지방영업망을 확보한 만큼 올해부터는 영업 부문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덧붙엿다.
신아름 기자 pe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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