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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항상 바쁜 당신, 지나고 나니 결과물이 아쉬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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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Book Cafe]

매일경제

◆예측 기계

어제이 애그러월, 조슈아 갠스, 아비 골드파브/생각의힘

인공지능(AI)을 바라보는 간단하고도 핵심적인 통찰! 세계 거대 기업과 정부들의 막대한 자본이 인공지능 개발로 유입되고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은 더 많은 곳에서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한 방식으로 사회를 바꿀 것이다. 이처럼 인공지능 기술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개인이나 기업이나 정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기 위해 인공지능의 본질과 이것이 초래할 변화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에 온갖 과대포장이 씌워져 있지만 그 본질은 예측 기술이다. 예측이란 과거든 현재든 미래든 빠진 정보를 채우는 과정으로 흔히 '데이터'라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사용해 갖고 있지 않은 정보를 만드는 행위다. 우리는 훨씬 더 많은 예측을 사용하게 될 것이며 전혀 짐작하지 못한 곳에서 예측이 이뤄지는 세상을 보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예측 기술과 예측 비용을 둘러싼 인공지능의 경제학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현실적 관점과 경제학의 원리와 전략으로 인공지능이 기업과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알고 싶은 독자들, 인공지능이라는 막연하지만 피할 수 없는 변화를 이해하고 자신의 일과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한 ‘예측 기계'에서 저자들은 자신의 사업 분야와 신기술의 적용을 위해 얼마나 빨리 많이 예측 기계를 가동할 것인지 그 정보를 수집하는 데 투자해야 하며 전략적 선택에 관한 의제를 개발하는 데 투자할 것을 권한다. 인공지능을 예측 기계로, 인공지능의 발전을 예측 비용이 내려가는 것으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을 이루면 인공지능의 잠재성은 명확해진다고 이야기하면서 예측 기계는 전략을 보조하는 것을 넘어 전략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이는 조직의 형태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예측의 기초에서부터 의사결정, 툴, 전략, 사회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의 영향력과 어떤 조직이 인공지능을 이용하려는 새로운 전략을 세울 때 발생할 수 있는 트레이드오프를 함께 살핀다.

매일경제

◆주식회사의 약속

박영옥(주식농부)/프레너미

당신의 돈은 좀 더 효율적으로 일해야 한다! 저자가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일하게 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상식, 그 돈이 일하기에 가장 적당한 일터가 기업이라는 상식, 동행하는 기업 5개만 있어도 노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상식을 말해 왔다. 도박처럼 일확천금을 노리거나 노력 없는 대가를 바라지 말고, 상식에 기대어 시간에 투자하는 것이 느려 보이지만 성공적인 투자의 지름길이라는 상식도 강조했다. 농부가 농사를 짓듯이 기업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며 차근차근 진행하면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상식적인 이야기였다. 그간 글과 말을 통해 해온 이야기를 단 하나의 단어로 말하라면 그 역시 '상식'이었다. 이익과 이익은 충돌하고 대주주는 소수이고 다수의 소액주주들은 흩어져 있다. 원하지는 않지만 슈퍼개미로 분류되는 저자 역시 대주주 앞에서는 한낱 소액주주일 뿐이다. 흩어져 있는 작은 힘들이 모여야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모여서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아서 챙겨주지 않는다. 주가 등락에 집중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조금만 덜어내 투자 환경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우리의 투자수익률은 지금보다 월등히 높아질 것이라 확신한다. 투자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면 단기간이 아니라 평생 투자자로서 살아야 한다면 자본시장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돈이 될까 싶어 그냥 한번 해보는 사람과 수업료를 치르더라도 어쨌든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의 차이는 크다. 당신의 돈은 좀 더 효율적으로 일해야 한다. 지금 가장 효율적으로 돈을 버는 곳은 기업이다. IMF 이후 모든 돈이 기업으로 몰리고 있다. 그렇다면 당신의 돈이 일할 곳은 정해져 있다. 바로 기업이다. 그렇다고 모든 기업이 효율적으로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제대로 일하게 하면 자본시장은 당신의 희망이 되지만 어설프게 뛰어들면 악몽이 된다. 돈이 당신의 일꾼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돈을 당신의 일꾼으로 쓰겠다고 선택했다면 투자하지 않고 지냈던 시간이 억울하더라도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서두르지 않아도 우리의 투자를 기다리는 기업들은 늘 거기에 있다. 이제부터라도 자본주의에 이리저리 치이는 인생이 아닌 자본주의를 잘 이용하는 인생을 살기 바란다. 그러자면 뭘 좀 알아야 하고 깊이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힘줘 강조한다.

매일경제

◆온라인 마케팅의 함정

이상규/나비의활주로

리더들이 빠지기 쉬운 마케팅의 함정을 파헤치다! 유통과 영업 일을 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지금은 광고대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리더들이 마케팅의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나름의 데이터를 축적한 후 그것을 분석해 ‘온라인 마케팅의 함정'에서 소개한다. 온라인 마케팅을 하면서 시행착오를 덜 겪으려면 가장 먼저 마케팅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는 근본적인 이유, 즉 마케팅의 함정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해야 마케팅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지, 리더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마케팅이란 무엇인지를 다룬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광고대행사의 마케팅 노하우, 내 기업의 상품을 시장에 널린 흔한 기성품들과 차별화하는 포지셔닝 전략, 리더라면 필히 알아야 할 경영과 마케팅 직원 세팅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이와 더불어 저자가 어떤 과정을 통해서 광고주 분들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마케터가 될 수 있었는지, 어떤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와 같은 경영 전반에 대한 이야기, 리더로서 알아야할 필수 마인드에 대한 팁을 담아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되는 온라인 마케팅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매일경제

◆하이퍼포커스

크리스 베일리/엠아이디

쓸데없이 바쁜 당신, 집중의 기술을 익혀라! 왜 우리는 더 일하고도 덜 성취할까? 퇴근시간 즈음, 스멀스멀 기어나오는 이 죄책감의 원인은 대체 무엇일까? 저자는 이 죄책감의 원인을 두 가지로 분석한다. 의도가 부족한 채로 일했기 때문이고, 가용한 시간에 맞춰 일을 늘어뜨렸기 때문이다. 의도와 시간이 붕 뜬 채로 업무를 하는 것은 집중을 방해하고, 나아가 그 업무 자체와 우리의 잠재적 능력 자체를 망가뜨린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강한 목적의식과 분명한 의도 그리고 마감이라는 시간 제한을 강조한다. 결국 이 세 가지 조건을 통제해 더 강한 집중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하이퍼포커스라는 고도의 집중 상태로 들어가기 위해 우리 삶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목표를 이루는 문장 만들기, 방해 요소를 차단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도구들, 집중력을 위한 음악 장르 등 친근하면서도 실용적인 지침들이 눈길을 끈다. 오늘도 쓸데없이 바빴는가? 어제보다 더 일했음에도 덜 성취했나? 그렇다면 집중 전략 '하이퍼포커스'에 초점을 맞출 때다. 집중력 부재가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집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지침을 익히고 실행한다면 일과 삶에서 빛나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또 생산성의 위기가 닥친 현실을 면밀히 진단하면서도 동시에 앞으로 미래의 생산성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는 대담한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조직의 생산성 발전에 대한 고민하는 관리자에게는 개인과 조직을 위한 전술 지침으로, 개인의 업무능력 향상을 꾀하는 직장인과 일과 삶의 밸런스를 맞추고 싶은 이들에게 현실적이면서도 기발한 실용서로 다가갈 것이다.

매일경제

◆구글 스토리(The Google Story)

데이비드 A 바이스, 마크 맬시드/인플루엔셜

구글 신화의 시작이 된 창업자들의 철학과 열정의 정체부터 구글의 진화까지, 한 권으로 만나는 구글의 역사! 구글 창립 20주년 기념 완역판 ‘구글 스토리(The Google Story)'. 퓰리처상 수상 작가 데이비드 A 바이스가 관습과 상식을 뛰어넘으며 인류의 미래를 새로 쓴 기업으로 우뚝 선 세계적 기업 구글의 살아 있는 역사를 한 권에 담아냈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전 CEO 에릭 슈밋를 포함한 구글의 핵심 인사 150여 명과 인터뷰, 각종 비밀문서와 법정 자료 등 수천 쪽에 달하는 관련 자료를 수집·분석하는 등 치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구글의 풀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의 첫 만남과 창업 과정은 물론, CEO 슈밋을 영입한 에피소드, 280억달러 투자 제안을 거절한 사연, 구글이 처한 각종 법적 논란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숨 막히는 경쟁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구글 성장사의 주요 장면과 구글이 닷컴기업으로 시작해 생산 단계 돌입한 웨이모(Waymo)의 자율주행차나 알파고 쇼크를 안긴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등 디지털 세계를 넘어 인공지능 퍼스트 기업으로 진화하는 전 과정을 놓치지 않고 기록했다. 시대적 배경과 상황적 조건들을 입체적으로 조망하며 구글의 성공 비결과 기업의 딜레마나 잠재적 위험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분석한 이 책은 기업사를 통해 하나의 산업과 사회 전반을 조망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등 당대 경쟁 기업과의 복잡한 관계도는 물론 인터넷 업계의 역사를 폭넓게 조망한다는 점에서 한 권의 역사서로도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실리콘밸리의 적극인 투자 환경과 이를 바탕으로 한 인재들의 과감한 도전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불확실성 시대를 맞이하는 경영자들에게 기업 운영에 대한 의미 있는 통찰을 제시해주고, 제2의 구글을 꿈꾸는 수많은 청년들과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이들에게 가슴 벅찬 영감을 불어넣어준다.

[교보문고 상품관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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