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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수원시-대만 가오슝시 "우호도시 협약으로 다양한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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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염태영 수원시장(왼쪽)과 한궈위 가오슝시장이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후 환하게 웃으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수원시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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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수원시와 대만 가오슝시가 우호적인 국가 관계를 굳건히 하기 위해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16일 가오슝시 시즈완 회관에서 한궈위(韓國瑜) 가오슝시장을 만나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가오슝시는 수원화성문화제, 가오슝 연등축제 등 각 지자체가 개최하는 행사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

또 교육·환경·문화·산업·도시재생 등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각종 관련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이고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염 시장은 "2016년부터 이어진 양 도시 간 우정을 발판으로 우호 도시 협약까지 이르게 돼 기쁘다"면서 "오늘 협약이 양 도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궈위 가오슝시장은 "수원시의 유구한 역사와 발전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양 도시가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고 교류하며 지속해서 우정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천쥐(陳菊) 대만 총통 비서장이 수원시를 방문한 2016년 11월부터 가오슝시와 인연을 맺게 됐다.

당시 천 비서장은 전 가오슝시장으로서 '인권'을 주제로 수원시민들에게 강의하고 시의 대표 축제인 '생태교통 수원 2013' 현장도 견학하는 등 시와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었다.

가오슝시는 일본 후쿠이시, 중국 주하이시·항저우시에 이어 시의 4번째 국제우호결연도시가 됐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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