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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반려견 놀이터 어디 있을까? 강아지와 함께 여행한다면, 그 지역에서 목줄 풀고 놀 수 있는 놀이터는 어디에 있을까? ‘애니멀피플’이 가까이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전국의 무료 반려견 놀이터를 조사했다.
지방자치단체 무료 반려견 놀이터는 각 지자체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다 보니 전국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일부 놀이터는 내비게이션에 검색해도 주소가 정확히 나오지 않고, 공원 옆에 숨어 있는 곳도 있었다. 찾아가기 어려웠던 반려견 놀이터를 각 시·군·구청 홈페이지를 뒤져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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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무료 반려견 놀이터 위치 정보는 다음 링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숨은 놀이터 찾아가는 팁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국 지자체 운영 무료 놀이터 지도 바로 가기
겨울철에 문을 닫는 이유에 대해서 서울시청 동물보호과 관계자는 “개들이 활동하며 소변으로 ‘마킹’(영역 표시)하는 습성 때문에 물청소가 필수적인데, 겨울철에 물청소를 안 하고 버틸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대부분의 반려견 놀이터가 공원시설 가운데 하나로 속해 있어 상수도 동파를 우려해 단수를 하는 데다가, 물청소를 하더라도 땅이 얼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 겨울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를 동절기 내내 현장 야외 근무자가 없는 상황에서 담당자가 관리하며 시민 자율에 맡겨 운영했는데, 상황이 나쁘지 않았다”며 “다음 겨울에도 상시 운영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는 대부분 오전 9~10시부터 오후 5~6시까지 운영한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어린이대공원, 보래매공원은 상반기엔 오후 8시, 하반기엔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는 지난해 10월부터 24시간 개방해 운영 중이다.
놀이터들은 몸통 높이 40cm 이상인 대형견과 소형견 구역이 나뉘어 있으며, 13살 이상 반려인이 동반해야 하며 출입 시에는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 반려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입장할 수 있는 공원도 있으므로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맹견으로 분류된 도사, 핏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마스티프, 라이카, 오브차이카, 캉갈, 울프독 등 8종은 출입이 어렵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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