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1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L)당 0.7원 내린 1344.0원을 기록했다.
정부 유류세 15%인하 이후로 12주간 평균 30원 정도로 내려갔지만 1월4주부터 하락폭은 크게 줄어들어 1월 5주차에는 0.8원 하락에 그쳤다.
자동차 경유도 0.7원 내린 1242.6원을 기록했다. 유류세 인하적용이 제외된 난방용 등유도 0.9원 내린 936.6원을 기록했다.
2019년 2월1주 상표별 휘발유 경유 판매가격.(출처=오피넷) |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가 1.4원 하락한 1360.6원, GS칼텍스가 0.9원 하락한 1347.3원을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1336.1원)와 S-OIL(1338.4원)은 각각 0.6원, 0.5원씩 내렸다.
2019년 2월1주 지역별 휘발유 경유 판매가격. (출처=오피넷) |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지난주보다 3.8원 하락한 1450.9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가격보다 106.9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오른 1303.3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147.6원 낮은 수준이다.
국내 정유사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 경우 전주 대비 10.3원 내린 1236.4원을 기록했고, 경유는 12.6원 내린 1136.7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1월 생산량 감소추정 및 미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했다”며 “국내제품가격은 보합세를 보인 기존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미세한 조정을 보인 지난주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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