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3 (금)

文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평창이 준 기적같은 선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맞아 "우리가 함께 굴린 작은 눈덩이가 평화의 눈사람이 되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1년 전 오늘, 평창의 밤하늘에 1218개의 드론이 떠올라 오륜기를 완성했다"면서 "땀 흘린 선수들과 자원봉사자, 폭설을 이겨낸 젊은 군인들까지 국민 모두 한마음이 되어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글을 제2차 미·북정상회담 개최지가 베트남 하노이로 알려진 후에 올렸다. 문 대통령은 "남북 간 세 번의 정상회담이 있었고, 역사적 북·미회담이 하노이의 2차 회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모두 평화를 향한 발걸음이며 평창이 우리에게 준 기적 같은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는 하루아침에 오지 않는다"며 "선수들이 지루한 훈련을 반복하고, 오래도록 손발을 맞춰야 후회 없는 결과를 이룰 수 있듯, 평화도 그런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용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