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3 (금)

식품업계, 미세먼지 독성 줄여주는 식품 '주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세먼지 연구 통해 식품 개발
야쿠르트·홍삼톤 청·국화차 등 미세먼지에 도움 주는 효과 증명


파이낸셜뉴스

홍삼톤 청 목단비국화차 야쿠르트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으며 온국민이 고통을 호소하는 가운데 미세먼지를 이겨내기 위한 식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충분한 수분 섭취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이 눈에 띈다.

10일 한국식품연구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위해성을 낮추기 위해 도움을 주는 음식은 해조류, 도라지, 녹황색 채소, 물 등이다. 먼지를 마시면 삼겹살을 먹어야 한다는 얘기는 검증되지 않은 속설이다.

식품업계가 미세먼지 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품도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미세먼지 독성 저감식품은 야쿠르트다.

한국야쿠르트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지난 8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를 통해 '락토바실러스 카세이 균주를 포함하는 미세먼지 독성에 대한 세포 및 조직 보호용 조성물' 특허로 등록됐다. KIST가 연구에 사용한 유산균은 한국야쿠르트가 사람의 장에서 분리해 사용 중인 '락토바실러스 카세이 HY2782' 균주다. 연구결과 토양에 서식하는 '예쁜꼬마선충'에 락토바실러스 카세이 균주를 먹인 경우 미세먼지에 의한 독성이 유의적으로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유산균은 현재 한국야쿠르트의 야쿠르트 제품과 키즈플러스 슈퍼100 등에 담겨 있다.

KGC인삼공사의 '홍삼톤 청'도 미세먼지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홍삼톤 청은 6년근 홍삼농축액을 주원료로 도꼬마리, 맥문동, 유백피, 도라지 등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 소재 농축액을 함유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연말 미세먼지 농도가 100㎍/m⊃3; 이상인 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황사마스크를 증정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의 목단비 국화차는 미세먼지와 황사를 겨냥한 차 음료다. 호흡기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국화와 도라지, 생강, 모과 등을 함유하고 있고 상쾌한 박하와 페퍼민트가 들어 있어 먼지가 많은 실내외 활동 시 마시면 목이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