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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수)

농협, 구제역 조기종식 위해 비상방역 활동에 '전력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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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축산경제대표 "지금부터 약 1주일이 방역관련 고비"

뉴시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농협중앙회는 구제역이 최초 발생한 지난달 28일부터 경기 충청 등 구제역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구제역 조기종식을 위한 비상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2019.02.10. (사진=농협 제공)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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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8일 구제역이 최초 발생한 직후부터 조기종식을 위해 비상방역활동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이날 경기, 충남, 전북지역본부를 돌며 방역관계자들을 챙겼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도 강원 동해삼척태백축협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부문의 집행간부 및 부장들도 전국의 9개 권역 전담지역을 직접 방문해 방역현장을 점검했다. 앞서 9일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를 비롯한 임원 5명이 강원, 경기, 충남·북과 전북지역의 현장을 점검하고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농협 중앙본부·지역본부·시군지부 등 농협 계통조직은 설 연휴기간에도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연휴기간 중 공동방제단 540대와 광역방제기 등 가용 방역 차량 806대, 연인원 8609명의 방역인력을 투입해 13만176농가의 소독을 지원했다.

또한 연휴기간 중 구제역 백신 긴급 접종 인력지원과 취약농가 및 분뇨처리시설 등에 생석회 6만9441포(1389t) 긴급 공급 등을 실시했다.

최초 발생 이후 2주 가량이 지나고 전국 백신접종이 완료된 가운데 농협은 생석회와 소독약의 공급을 통한 소독 지원과 공동방제단 등의 방역차량을 이용한 소독활동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는 차단방역과 소독활동을 통한 추가발생 방지가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농협은 구제역 종식이 선포될 때까지 정부의 방역대책 추진에 적극 협력하고 모든 방역역량을 결집해 현장 방역활동을 선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농가 백신관리 및 접종 ▲공동방제단 운영 전산화 ▲축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지금부터 약 1주일이 방역관련 고비라고 생각한다"며 "힘들지만 농협에서 조금 더 노력해 구제역을 능동적으로 막아내자"고 강조했다.

kimk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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