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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버릇없다”꾸짖는 선배 길에서 폭행한 40대 조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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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조직폭력배 입건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부산 남부경찰서는 10일 사회 선배를 폭행해 다치게 한 조직폭력배 A(43)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25일 오전 4시 18분께 부산 수영구의 한 식당 앞 도로에서 사회 선배인 B(44)씨를 업어치기하고,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얼굴 오른쪽 부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경찰 관리대상 폭력조직의 행동대원인 A씨는 B씨가 “버릇이 없다”고 자신을 꾸중했다는 이유로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담긴 폭행 장면 등을 증거로 확보한 뒤 A씨의 자백을 받아 입건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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